[현장영상] 4+1 협의체 소속 야당 대표 긴급 회동...석패율 포기 논의 / YTN

2019-12-23 5

[심상정 / 정의당 대표]
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첫발이라도 떼는 것이 중요하다는 국민들의 말씀을 저희가 받들기로 했습니다.

그런 취지에서 오늘 4당 대표들이 모든 것을 내려놓는 마지막 결단으로 오늘 중에 패스트트랙 법안과 또 유보됐던 민생법안, 예산부수법안을 일괄 처리하도록 결단하는 것이라는 점 말씀드립니다.

[유성엽/ 대안신당 대표]
지금 연말로 다가가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 또 경제는 매우 어려워져서 국민들의 경제적인 고통은 참담한 실정입니다.

그런 속에서 정치권에서 이렇게 지리하게 선거제 협상 등을 가지고 끌고 가는 것은 국민들로부터 결코 비판을 면할 수 없다 이런 생각 속에서 선거제 협상과 개혁 법안들의 조속한 타결이 필요하다, 이런 관점에서 오늘 결정을 한 것입니다.

앞으로 민주당에서 더 적극적으로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거듭 당부합니다.

[손학규 / 바른미래당 대표]
제가 한 말씀만 더 드리겠습니다. 제 마음은 사실 지금 정말로 참담합니다.

작년에 열흘 동안 단식하면서 12월 15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고 합의했습니다.

석패율제도도 합의됐었고 그것이 4월 합의에서 225:75로 합의가 됐었고 또 석패율은 6개 구역에서 2명씩으로 합의가 됐었던 겁니다.

이게 250:50으로 또 30의 캡을 씌우는 누더기가 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그래도 우리나라 이런 거대 양당의 극한 대결정치에서 벗어나자, 다당제 연합정치의 기초 한 발자국이라도 나가자.

이런 생각에서 했었는데 석패율 못 받아들이겠다고 하는 겁니다. 다른 게 아닙니다.

선거의 구체적인 이해관계 때문입니다. 그러나 지금 세 분 대표께서 말씀하셨다시피 우리나라 정치가 정말 이렇게 가서야 되겠습니까?

국회가 다 문이 닫혀 있고 국회 건물은 사람들이 못 들어오고 제1야당의 대표는 연일 길거리에서 장외집회를 하고 국민들이 정치를 보는 눈이 어떻겠습니까?

지금 이렇게 누더기가 된 연동형 비례대표제 안을 내놓는 저희를 바라보는 국민들에 시각은 어떠하시겠습니까? 그러나 우리나라 정치를 조금이라도 한 발자국이라도 바꾸어보자고 하는 충정에서 석패율제마저 포기하고 그러나 이제는 여당과 또 국회의장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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